이전 글에 이어 써보는 내가 받을 군인연금 계산해보기 두번째 포스팅
군인연금 계산법 첫번째 포스팅에서는 군인연금 기준소득월액을 구할 때 과세기준을 토대로 하는 법을 적었었다.
그런데 뭔가 명쾌하지 않은 기분이였다. 그래서 생각하다보니 세상에 더 쉬운 방법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군인연금을 받기 위해서 모든 군인은 기여금이라는 것을 낸다. 군인연금법에 보면 기여금은 기준소득월액의 7%라고 적혀있다. 매달 급여명세서를 보면 공제항목에 일반기여금 항목이 있다.
그러니까 여기에 적힌 일반기여금은 나의 기준소득월액의 7%이기 때문에 역으로 계산해보면 나의 기준소득월액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기준소득월액은 매달 바뀌는게 아니라 매월 5월에 바뀌기 때문에, 당해 5월 ~ 내년 4월이 늘 같은 금액이다.
고로 당해 5월 일반기여금을 계산한 기준소득월액이, 당해 나의 기준소득월액이다.
이걸 알고난 후 엑셀파일을 만들면 임관 후부터 현재까지의 나의 기준월액소득을 알 수 있고
대부분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오르기 때문에 퇴직일까지의 기준월액소득을 대충이나마 가늠할 수 있다.
내가 했던 두가지 방법 모두 1개월 기준월액소득은 비슷하게 나왔다. (원천징수로 계산하기, 일반기여금으로 계산하기)
나같은 경우 이걸 참고해 아래와 같이 엑셀파일을 만들었다
1. 연차별 퇴직에 따른 퇴직 수당과 연금 모의 계산.
현재를 기준으로 미래 급여를 예측 했을 때 예상되는 기준월액소득을 세개로 나눠서 계산했다.
(보수적/평균/희망적 ㅋㅋ)
앞쪽 Information 열에는 연도에 따른 복무기간, 가족들의 나이를 적었다.
물론 100% 일치하진 않겠지만 어떤 범주 안에 있겠다 예측해보는 것 만으로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2. 두번째로는 일반기여금에 따른 기준급여액 계산 파일이다
이렇게 매달 월급명세서를 보고 일반기여금을 입력하고 기준급여액 계산 함수를 기록해둔다.
맨 아래 합계와 평균을 함수도 걸어두면 현재까지 내가 낸 기여금과, 기준급여액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연금과 일시금중 어떤게 더 이득인지 보기도 계산도 편하고 여러모로 좋다
연금이라는게 개혁이 되기 마련이고, 계산이 워낙 복잡하다보니 내가 하는 방식이 100% 옳다고 하긴 어렵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대충 이정도 받겠구나 예상해보는 것 만으로 노후 계획하기가 아주 편리해진다.
어려울 뿐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군인연금 모의계산에 어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혹시라도 제가 몰랐던 부분이나 추가로 정보가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 부탁 드립니다 :)
필요하신 분이 많으면 엑셀파일도 따로 만들어 공유해볼까 하니 필요하신 분도 말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
라고 다 적었는데 알고보니 국방통합급여포탈에 들어가면 다 볼 수 있었네요. ㅎㅎㅎ
남편님...왜 이제서야..!
국방통합급여포탈 제퇴직금 관리에 들어가면 평균기준소득월액과 퇴역연금, 퇴직수당도 미리 볼 수 있다.
신기했던건 내가 계산했던 범위내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았던 것 ! 그걸로 다행이다.
여러분........그냥 국방통합급여포탈에서 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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