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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재테크/연금

내가 받을 군인연금 대략적으로 계산해보기

by 뚜바이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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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가 밝았다. 늘 그렇듯이 새해가 밝으면 다짐하게 되는 것들이 있다. 바로 가계부 쓰기. 
그런데 올해는 가계부와 더불어 궁금해지는 것이 생겼다.

"바로 우리 부부의 노후"

사실 노후는 이제 겨우 만 30대가 된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아니었다. 그런데 요새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니, 정년퇴직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노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우리 아빠도 은퇴 후 무엇을 하고 살지 고민을 많이 하셨더랬지. 자연스럽게 우리의 노후는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결혼 전 직장생활을 할 때, 높으신 분들께서는 늘 체계적으로 노후 대비를 하셨었다. 한달에 한두 번씩은 사내 퇴직연금 담당자와 미팅을 하며 수익 구조도 변경하시고, 좋은 상품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변경을 검토하셨지. 하지만 군인은 상대적으로 그런 쪽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러면에서 나에게 군인연금은 '그래도 노후에 굶어 죽진 않겠지'라는 최소한의 심리적 안전망이다.


군인연금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이미 수혜자 대상인 분들만 회원가입을 할 수 있고 현재 연금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은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ㅋㅋㅋ 대다수 군인들이 군인연금을 검색해 볼 때는 '내가 군에 남아 헌신한다면, 군인연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나가는 것이 이득일까 남아있는 게 좋을까' 이게 가장 궁금한 질문 아닐까 싶은데.. 국민연금과 달리 군인연금은 모의계산을 해볼 수가 없어서 좀 답답했다. (글을 적고 난 후 알게된 사실! 국방통합급여포탈에서 모두 조회할 수 있다! :) 제 글은 참고만 하시고, 국방통합급여포탈의 예상 퇴직 산출 정보를 이용하세요!)

군인연금 홈페이지에 보면 군인 연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나와있다.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했을 때 우리는 퇴직급여 (연금 혹은 일시금) + 퇴직 수당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군인연금을 계산하는 법까지 잘 나와있다. 우리 남편은 임관일이 2013년 이후이니, 
나에게 해당되는 2013년 이후 연금 계산법만 보려고 한다. 

퇴역연금 지급액 공식을 보면 전기간 평균 기준소득월액이라는 말이 등장하는 게 여기에서 첫 번째 의문점이 생겼다. 
군인은 각 계급당 호봉이라는게 존재한다. 하지만 급여 명세서를 보면 호봉에 각종 수당이 붙어서 나오며, 그 수당이 참으로 다양하다. 

전기 간 평균 기준소득월액이라는 게 호봉 '만'을 의미하는 건지, 아니면 각종 수당을 의미하는 건지 궁금했다.

검색하다 보니 군인연금법에 자세하게 나와있었다. 풀이하자면 성과상여금, 시간 외, 연가보상비 등은 평균치를 계산해 산정하고 그 외는 내가 받은 소득 중 과세된 보수가 기준소득월액에 포함된다는 것!

나의 소득에서 과세된 소득을 보려면, 연말정산 후 보내주는 원천징수 영수증을 보면 된다. 

내가 해석한게 맞다면 위 사진 중 비과세를 제외한 근무처별 소득명세의 합계를 12개월로 나눈 것이 남편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이 아닐까? 이렇게 놓고 계산하다 보니 얼추 느낌은 왔지만

아....... 뭔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확실한 뭔가를 알고 싶었다. (집착광공)

이번 포스팅은 길게 적었으니, 내가 한 대략적인 군인연금 계산법은 다음 글에 이어 적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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