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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재테크

SVB '36시간 초고속 붕괴', 스마트폰탓…"하루새 56조원 뱅크런"

by 뚜바이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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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36시간 초고속 붕괴', 스마트폰탓…"하루새 56조원 뱅크런"

URL: SVB '36시간 초고속 붕괴', 스마트폰탓…"하루새 56조원 뱅크런" | 연합뉴스 (yna.co.kr)

 


SVB 파산 사태에 대해 쉽게 이해하기

SVB Financial Group은 기업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은행 중 하나입니다. 이 은행은 신생 기업 및 벤처 자본을 지원하는 전문 금융 기관 중 하나이지요. 최근에는 테크 기업들의 IPO 등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성장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제 둔화로 인해 일부 기업들이 SVB에게 돈을 갚지 못했습니다. 고로 이전에 발행했던 채권의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SVB는 대출 채권 평가액을 하향 조정했으며, 결과적으로 자본이 부족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SVB는 긴급 자금 조달을 위해 시장에서 자금을 빌려야 했는데요. 하지만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 SVB는 파산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은행과 시장 안정화 기금 등이 긴급 자금을 지원하였고, 이 소식을 들은 기업이 두려움에 예금 인출을 하게 되며 하루 새 56조원의 뱅크런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실질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만큼 심각한 상황이 아니였지만, SNS 등을 통한 불안 확장과 스마크폰으로 바로 예금을찾을 수 있다는 점이 시너지를 일으켜 결국 SVB는 36시간만에 파산을 맞게 되었지요.

경제 단어 공부

뱅크런

은행의 대규모 예금인출사태.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은행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면 그동안 저축한 돈을 인출하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고객이 1억을 예금했다고 가정했을 때, 은행은 법이 정한 기준 만큼의 예금만 남긴 후 나머지는 대출로 돌려버린다. 예를 들어보자. 한 고객이 1억원을 예치했다. 은행은 1억원 중 10%인 1천만원만 실제로 고객의 통장에 남기고, 나머지 9천만원은 다른 사람에게 5%의 이자로 대출을 해준다. 그럼 은행은 고객의 돈으로 450만원의 이자 수익이 생기는 것이다. 어느날 그 고객이 와서 1억을 찾는다면, 다른 사람의 예치금을 모아 1억을 지급한다. 일종의 야바위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은행의 고객들이 모두 같은 날 찾아와 예치금을 모두 인출하지는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한날 한시에 모든 사람이 와서 예금 인출을 하게 된다면, 은행은 당장 돌려줄 돈이 바닥나는 패닉 현상이 닥치게 되는데 이를 뱅크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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