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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유럽상추 모종 키우는 법

by 뚜바이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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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상추 모종 키우는 법

최근 주말농장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잘 먹는 유럽 상추 종류를 심어서 먹고 싶었는데, 모종 가게에 가니 한국 상추들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류 유럽 상추를 키워보고 싶어 씨앗 발아부터 시작했습니다. 씨앗 발아를 잘 하고 모종을 잘 만드시는 전문가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농장이 처음이신 분들의 눈높이와 속도에 맞게 글을 적어봅니다.


상추 모종 키우기

유럽 상추 씨앗 (유럽피안 모듬샐러드)

유럽 상추 씨앗으로는 유럽피안 모듬샐러드 라는 것을 샀습니다. 
-적롤로(레드코사)
-레드볼버터헤드(일반종)
-그린볼버터헤드(일반종)
-청롤로(그린코사)
-새계생체(세계생채)
-웨이브그린볼버터헤드(일반종)
총 6가지 종류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4월 6일, 상추 씨앗 발아 준비

빈 통에 키친타올을 깔고, 물을 부어준 다음 상추 씨앗을 올려줍니다. 그런 다음 뚜껑을 덮어줘요. 밀폐되도 됩니다.

4월 9일, 발아 (3일차)

키친타올에 씨앗을 넣어두고 3일 뒤 새싹이 나왔어요. 상추 씨앗은 작아서 그런지 새싹이 빨리 발아하네요

4월 10일, 화분으로 옮기기 (4일차)

상추 씨앗이 어느 정도 발아하면, 화분이나 모종 키트로 옮겨줍니다. 흙을 반 정도 담아준 후 발아된 씨앗을 하나나 두개씩 옮겨주고 다시 흙을 덮어줘요. 이때 주의할 것은 마지막으로 흙을 덮어줄 때 꾹 누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흙이 너무 밀집되어 있으면 새싹이 흙을 뚫고 나오질 못해요.
화분으로 잘 옮겨준 뒤에는 분무기나 물뿌리개를 이용해 흙에 물을 충분히 줍니다.이때부턴 화분이 햇빛을 가장 많이 받는 곳으로 옮겨줘야 해요. 아니면 상추가 웃자랍니다. 웃자란다는 뜻은 콩나물처럼 비실비실하게 길이만 길어지는 것을 말해요.

4월 12일, 새싹이 나오기 시작 (일주일차)

화분으로 옮겨준 후 또 3일이 지나면 흙을 뚫고 새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도 분무기로 열심히 물을 뿌려주고, 해를 많이 쬐어줍니다.

4월 16~19일, 상추 웃자람 (2주일차)

이건 제 실패담인데요. 저는 해가 드는 베란다에 잘 놔뒀다고 생각했는데 상추들 입장에선 해가 부족했는지 웃자라기 시작했어요. 저는 처음에 웃자람이 뭔지 몰랐는데요. 이렇게 콩나물처럼 비실비실하고 하늘로만 솟아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이 자라는게 웃자람이라고 해요. 

이렇게 웃자랐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다시 집어 넣어주면 됩니다. 상추 웃자람은 원래 뿌리가 되어야 할 부분이 밖으로 나온건데요. 그렇기에 다시 살짝 상추를 뽑아주고 흙을 판 후 깊게 심어주세요. 새싹만 흙 밖으로 나오게요! 그게 걱정되신다면 흙을 더 채워줘서 새싹 부분만 밖으로 빼꼼히 나오게 올려주세요. 

4월 21일, 상추 모종 키우기 (3주일 ~ 두달)

이렇게 상추 씨앗이 잘 발아되고 새싹까지 잘 텃다면 준비는 끝입니다. 2~3일에 한번씩 충분한 물을 주고 충분한 햇살을 쐬어주면 한달만 있으면 농장에 심을 수 있을만큼 크는데요. 이때 농장에 잘 옮겨 심어주면 된답니다.
씨앗 발아부터 모종 완성까지 한달 ~ 두달이면 완성되는 상추. 요새 씨앗은 발아율도 높고 상추는 키우기 어렵지도 않으니 집에서 모종 만들기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자 오늘은 이렇게 상추 모종 키우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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