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란 뭘까? 공매도 쉽게 이해하기

공매도란 뭘까? 공매도 쉽게 이해하기

2020년, 공매도 금지 연장이 이슈가된 적이 있었다.

공매도 금지 연장

당시 속보로 뜰 만큼 중요한 의재였는데 주식 초보자에게 공매도란 너무 어렵다. 그래서 나도 공매도를 복습할 겸 공매도를 모르시는 분들께 쉽게 설명해주고자 이번 포스팅 주제는 공매도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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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란 무엇일까?

공매도 (Short Stock Selling, 空賣度)

공매도란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는 뜻으로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두산백과에서는 아래와 같이 풀어 설명하고 있다.

공매도란?

한자를 풀어보면 빌 공, 매도: 팔아넘김 비어있는 채로 팔아넘기다 라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사실 한자로 풀어봐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영어로는 Short Stock Selling이라고 하는데 업계게서는 짧게 Short라고도 한다. 영화 빅쇼트가 여기서 나왔다. 공매도로 크게 한탕 한 사람들 이라는 것!

공매도의 예시

'강아지의 정석'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너무나도 유익해서 인기가 많다. 현재 절판되서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 중고나라에서 강아지의 정석은 권당 20,000만원에 거래된다.
 근데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이틀 후에 이 책이 추가 인쇄되어 시중에 10,000권이 더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그럼 중고나라의 시세도 더 떨어지겠지? 오늘 내다팔면 이만원에 팔 수 있는데, 3일 후에 갖다팔면 분명히 그만큼 못받을 것이다. 
 문제는 우리집에 당장 팔 수 있는 '강아지의 정석'이 없다. 그래서 인근 도서관에 가서 이 책을 빌린 후 내다 팔아 2만원을 벌었다. 그리고 3일 후에 다른 사람에게 만 오천원에 다시 그 책을 사서 다시 도서관에 갖다줬다. 그럼 난 수중에 강아지의 정석이 없었는데도 오천원을 번 셈이다.

이제 조금 쉽게 이해가 되시나요? 다시 두산백과의 마지막 단락을 읽어보자.

공매도

이것도 똑같이 대입해보면 된다.
1) 만 권이 추가 인쇄되서 난 당연히 중고나라 거래 가격도 낮아질 줄 알았는데, 웬걸 인기가 너무 많았는지 오히려 25,000원래 거래되는 것이다. 그럼 난 25,000원에 구매해 도서관에 돌려줘야 하고 오천원 손해를 보게 된다. 

2) 3일 안에 도서관에 다시 똑같은 책을 구해다놔야 하는데, 시중에서 이 책을 구하지 못한다면? 난 거래를 이행하지 못할 것이다. 이를 결제불이행사태라고 한다. 주식도 예시의 책과 마찬가지로 원한다고 전부 살 수는 없다. 주식은 발행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팔아야 내가 살 수 있다.

여기까지 왔으면 나머지 문단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공매도에 대한 국내 법 규정

그러니까 무차입공매도는 애초에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지도 않은 상태로 구매자에게 선금 3만원만 받고, 3일 뒤 다른사람에게 그 책을 사서 주는거네. 차입공매도는 내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판 다음 다시 돌려줬던 것 처럼, 제 3자에게 빌려서 매도한 후 되갚는 방법이구나. 국가에서는 결제불이행이 될 것 같은 거래 자체를 불허하되, 결제불이행 가능성이 없는건 공매도로 보지 않아 가능하구나!

공매도의 시선

공매도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선이 있다. 주식하락을 기대하고 베팅을 한다는 점에서 투기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며,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왜 투기냐? 손해는 오롯이 본인의 몫이기에 투자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공매도는 개인은 불가하다는 점이 양측 의견을 더욱 대립화한다. 그래서 그런지 뉴스 댓글에서도 찬반토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은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가 아니다. 뉴스 댓글 같은 타인의 의견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 즉 인사이트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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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은 이렇게 공매도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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